|
|
| |
 |
사 실 기 비 <俗離山 事實記碑> |
|
| |
|
|
 |
|
|
|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67호
소 재 지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지 정 일 : 1989.12.8
시 대 : 조선시대
전 화 : 043-543-3615
관 리 : 법주사
|
|
|
|
 상세정보 |
 |
<소 개>
이 비는 서기 1666년(현종 7년)에 건립된 것이다. 당시의 명망이 높았던 송시열이 속리산에 얽힌 이야기를 짓고, 명필 송준길이 글씨를 써서 법주사의 입구에 세웠는데, 비문의 내용이 매우 흥미롭고, 불교와 유교의 관계가 잘 나타나 있기도 하다.
속리산은 매우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소금강산이라고도 불렀으며, 그 이름이 중국에도 널리 알려져 중국사람들도 우리 나라에 태어나 한번쯤 구경하기를 원하는 명산임을 밝히고, 세조가 이곳에 행차하였을 당시의 사실을 기록한 김수온의 사실기록이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주요한 내용은 수정봉 꼭대기에 거북봉이 있어, 머리를 서쪽으로 향한 때문에 중국사람이 그 모양을 보고는 중국의 재물이 날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까닭이 바로 거북머리 때문이라 하여, 그 머리를 잘라버리고, 거북의 등에다 10층의 탑을 세웠다는 전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떼어낸 거북머리를 1653년에 옥천군수였던 이두양이 승려 각성으로 하여금 잇게 하였다가, 그후 충청병사 민진익이 관찰사 임의백에게 알려 10층탑을 헐어버렸다고 하였다. 이처럼 전설이 깃든 옛것을 없앤것은 단순한 뜻에서가 아니라, 미신을 타파하는 성리학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었음이라 평가하였다. 이러한 내용의 근본은 당시 지식인들이 숭명사대의 소중화사상에 젖으면서, 고유한 문화유산을 훼손함에 인정이 없는 지나친 행동임을 인식하면서도, 존화사상의 대의 명분으로 변명하고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오시는길..*>
*대중교통 : 동서울→속리산15회(1시간간격), 남서울→속리산 12회(1시간 간격), 청주→보은→속리산(67회), 대전→보은→속리산(33회)
*자가운전 :
서울지역(경부고속도로):청주•청원I.C→청주→보은→속리산
(1시간30분소요)
부산지역(경부고속도로):옥천I.C→보은→속리산(50분소요)
호남지역(호남고속도로):회덕분기점(부산방향)→옥천I.C→
보은→속리산(1시간소요)
강원지역(영동고속도로):호법분기점(부산방향)→청주•청원I.C→청주→보은→속리산
|
|
|
|
|
|
